민중의 당당한 출현에 겸손할 때

By | 2008-05-25T22:29:40+00:00 2008.05.25.|

9 개 댓글

  1. suoangel 2008년 5월 26일 at 12:49 오후 - Reply

    토요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외친 구호는 ‘독재타도’였으며, 가장 눈길을 끈 플랑은 ‘3개월이 100년같다. 못살겠다 갈아보자’였습니다. 현장에서 우연히 대학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래도 제가 운동권이고 새사연 회원이라고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이제 우린 어떻게 해야돼?”
    “장관고시가 강행되고 광우병 쇠고기가 유통되면, 그 때도 그냥 촛불들고 천계광장에 모이면 되는 거야?”
    “그냥 광우병 쇠고기 먹더가 4년뒤에 투표잘해서, 정권교체한 후 재협상해서 수입금지 시키면 되는 거야?”
    그들은 그래도 제가 새사연 회원이니 뭔가 해답을 알거라 생각하고 물었겠지만, 전 할 말이 없더군요. 어찌 대답했어야 했을까요?

  2. 2020gil 2008년 5월 26일 at 1:17 오후 - Reply

    저는 최근 한 강연 자리에서 같은 질문에 답한 게 있는데요. 크시티가르바님을 비롯해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무엇을 해야할까요? 슬기를 모아봅시다.

  3. guest 2008년 5월 26일 at 3:14 오후 - Reply

    진보세력의 단결 3원칙(신자유주의 극복, 남북공동선언 실천, 과거운동노선 불문)이 현 단계 사회 운동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2천년 전 유대 한 젊은이의 말을 따라볼까 해요

    시민의 것은 시민에게
    대통령의 것은 대통령에게
    한울님의 것은 한울님에게

  4. diplo82 2008년 5월 27일 at 11:26 오전 - Reply

    원장님, 왜 이제야 칼럼을 쓰십니까…

    5월초부터 집회 나갔다가 돌아오면 항상

    원장님께서 어떤 글을 쓰셨을까 궁금하고

    기대하면서 이스트플렛폼에 들어왔는데

    이제서야 원장님의 첫 칼럼을 보게 됩니다.

    감동적인 글 감사하고,

    앞으로 쭉 필봉을 휘둘러 주십시오.

  5. diplo82 2008년 5월 27일 at 11:45 오전 - Reply

    크시티가르바 님의 의견에 대하여..

    우선 지금은 장관고시가 강행되고 광우병 쇠고기가 유통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관고시가 강행된다면 일시적으로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되는거야?”하는 사기저하를 겪기도 하겠지만, 이미 광우병 쟁점뿐만 아니라 대운하, 공공부문 민영화, 이명박 탄핵과 같은 구호도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에 더욱 기름을 부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고 후자의 가능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이번의 촛불이 사그라진다고 할지라도, 전혀 허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촛불로 인해 우리는 ‘효순이 미선이 세대’와 같은 또 다른 급진화된 세대 ‘광우병 세대’의 출현을 보았고 이들은 한달 동안의 집회 경험을 통해서 이명박의 모든 정책들에 반대하는 것이 필요하고 촛불의 등장이 이명박의 지지율을 20%대 초반으로 거꾸러 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번 집회가 앞으로도 이명박의 신자유주의적 권위주의적 정책(민영화, 대운하, 부패 등)에 반대하는 투쟁에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3개월만에 지지율 20%대의 정부가 4년을 버틸 수 있겠습니까? 이 다음의 투표를 기다리기 보다는 4년 안에 신자유주의 불도저 이명박을 하야 시킬 수 있도록 줄기차게 거리로 나오는 것이 해답일 것입니다.

  6. 2020gil 2008년 5월 27일 at 4:17 오후 - Reply

    새사람님/ 그동안 < 주권혁명> 제목으로 책을 쓰고 교정작업에 몰입했었습니다. 미안합니다. 그 책을 하루빨리 내는 게 제가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은 이번 주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7. diplo82 2008년 5월 28일 at 1:43 오전 - Reply

    원장님께서, 그런 일로 바쁜 줄도 모르고 ^^;;

    주권혁명!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나오는 책인 것 같습니다.

    지금 청계광장에서 국민들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새사연이 주권혁명을 시작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니잖아요 ^^

  8. bj971008 2008년 5월 28일 at 12:53 오후 - Reply

    원장님, 이제서야 인사의 글 씁니다.
    자리 잡느라고 헤매다가 요즘 조금씩 시간이 납니다.

    이러저러한 내용들도 인터넷을 통해서만 알고 있고…

    아무래도 지방에 있으니까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게 되는군요.

  9. 2020gil 2008년 5월 28일 at 5:30 오후 - Reply

    무화과님! 기다렸습니다. 반갑습니다. 그곳 < 전선> 이상없죠?^^ 건강 유의하며 건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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